코르티솔은 왜 밤에도 안 떨어질까 — 스트레스 호르몬의 진실
Photo by Stanisław Gregor on Unsplash 분명 몸은 지쳐 있는데, 침대에 누우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지는 밤이 있습니다. 낮 동안 쌓인 피로가 잠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머릿속만 계속 돌아가는 느낌. 이게 단순히 '생각이 많아서'가 아니라, 원래 밤에 낮아져야 할 호르몬 하나가 제대로 안 떨어지고 있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바로 코르티솔입니다. 목차 코르티솔은 원래 아침에 높고 밤에 낮아야 한다 HPA축, 스트레스 신호가 만들어지는 경로 왜 밤에도 안 떨어질까 — 네 가지 방해 요인 저녁 코르티솔이 높으면 실제로 무슨 일이 생기나 저녁 코르티솔 자극 지수 체크해보기 실전: 저녁 리듬을 되돌리는 습관 ■ 코르티솔은 원래 아침에 높고 밤에 낮아야 한다 코르티솔은 흔히 '스트레스 호르몬'이라 불리지만, 사실 매일 규칙적인 리듬을 그리며 분비되는 정상적인 호르몬입니다. 건강한 상태라면 기상 직후 30~45분 사이에 가장 높이 치솟았다가(이를 '기상 후 코르티솔 반응'이라 부릅니다), 하루 동안 서서히 낮아져 자정 무렵 가장 낮은 수준에 도달합니다. 아침엔 몸을 깨우고, 밤엔 몸을 쉬게 하는 스위치 역할을 하는 셈입니다. 하루 동안의 정상적인 코르티솔 리듬 정상적인 하루 코르티솔 리듬(개념도) 최고 기상 직후 정오 저녁 자정 최저 ■ HPA축, 스트레스 신호가 만들어지는 경로 코르티솔은 뇌와 부신이 연결된 HPA축(시상하부-뇌하수체-부신 축) 이라는 경로를 통해 조절됩니다. 스트레스든 아침 각성 신호든, 자극이 오면 시상하부가 CRH(부신피질자극호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