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추 깻잎 가장자리 마르는 이유, 칼슘 부족부터 물 관리까지
상추나 깻잎을 키우다 보면 어느 순간 잎 가장자리가 누렇게, 혹은 거뭇하게 마르면서 시들어가는 모습을 보게 되는데요.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대부분은 병이 아니라 칼슘·칼륨 같은 영양 성분이 부족하거나 물과 습도 관리가 어긋나서 생기는 생리장해 입니다. 저도 베란다 텃밭에서 상추를 키우면서 새순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타들어가는 걸 보고 깜짝 놀랐던 적이 있는데, 원인을 알고 나니 관리법도 의외로 간단하더라고요. 오늘은 상추와 깻잎 잎 가장자리가 마르는 이유와 상황별 대처법을 하나씩 정리해 보겠습니다. 1. 상추 깻잎 가장자리, 왜 마를까요 2. 칼슘 부족이 진짜 범인일까요? 3. 물과 습도, 어떻게 잡을까요 4. 상추와 깻잎, 증상이 다른가요 5.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해결법 6. 재발 막는 예방 관리법 상추 깻잎 가장자리, 왜 마를까요 잎 가장자리가 갈색으로 타들어가는 증상, 원예에서는 흔히 팁번(tipburn) 이라고 부릅니다. 병원균 때문이 아니라 영양 성분의 이동 문제, 혹은 온·습도 스트레스 때문에 생기는 경우가 대부분이에요. 크게 나누면 ① 칼슘·칼륨 같은 무기양분 부족 ② 고온건조나 과습 같은 수분 스트레스 ③ 수돗물 속 염소 성분 축적 ④ 드물게는 세균성 병해, 이렇게 네 가지 원인이 얽혀서 나타납니다. 하나씩 짚어보면 우리 집 상추·깻잎이 어디에 해당하는지 금방 감이 오실 거예요. 칼슘 부족이 진짜 범인일까요? 칼슘은 식물체 안에서 이동 속도가 유독 느린 성분이에요. 잎이 자라는 속도만큼 칼슘이 제때 공급되지 못하면, 세포벽이 약한 새순 가장자리부터 갈색으로 마르기 시작 합니다. 특히 토양이 건조하고 기온이 높을 때 이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나는데요, 반대로 오래된 잎에서부터 가장자리가 마른다면 칼륨(K) 부족을 의심...